지금까지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
패딩·코트·니트의 보관과 관리법을 함께 살펴봤어요.
사물을 정성스럽게 다루는 사람은, 자신은 물론
타인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일 거예요.
어쩌면 성숙한 어른이란, ‘주변의 소중한 것들을
고상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’ 아닐까요?
겨울옷에 마음 한 번 더 써두면
돌아오는 겨울에도 우리 곁을 포근히 지켜줄 거예요.
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,
정성껏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?
니트 센탁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, 워셔블 니트를 선택해 보세요. 양모로 만들어졌지만 표면에 특수 가공 처리가
되어 있어 손쉽게 세탁할 수 있어요.
세탁기로 편하게 돌릴 수 있는 니트도 있나요?
커피나 국물처럼 진한 오염은 가능한 한 빨리 닦아내는 게 중요해요.
약 30분 이내의 골든 타임을 놓치면 얼룩이 완전히 배어 지우기 어려운 ‘반려 오염’이 될 수 있어요.
집에서는 칫솔에 클렌징 폼을 묻혀 닦고, 밖이라면
물비누를 살짝 묻혀 부드럽게 비비는 방법이 좋아요.
휴지나 물티슈로 문지르면 오염이 더 퍼질 수 있으니
피해주세요.
니트에 음식물이 묻으면 어쩌죠?
니트 보관/관리
공간을 차지하지만, 두께감 덕분에 어깨 라인을 잘
유지시켜줘요. 우드톤 특유의 깔끔함 덕분에
옷장 정리에도 통일감을 주고, 인테리어 효과도 있답니다. 다만, 마찰력이 높지는 않아서 100% 늘어남을 막아주긴 어려워요.
깔끔하게 보관하고 싶다면? 나무 옷걸이!

어쩔 수 없이 니트를 걸어야 한다면, 마찰력이 높은
활형 옷걸이를 사용해 보세요.
목 부분을 살짝 오므려 걸어두면 늘어남을 줄일 수 있고 활 모양 덕분에 어깨 실루엣도 무너짐 없이 유지돼요.
논슬립 옷걸이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소재를 쓰는
경우가 많아요. 하지만 오래 쓰면 고무가 녹아 끈적일 수 있으니,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또한 마찰력이 강해 옷이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
니트 입을 일 없는 여름철 장기 보관용으로 활용하는 것을
권장해요.
공간 확보가 우선이라면? 논슬립 활형 옷걸이!

니트 최대의 적은 늘어남이죠. 되도록 접거나 말아서
보관하는 게 가장 좋아요. 하지만 옷장 공간이 부족해
걸어 할 땐 옷걸이 선택이 아주 중요합니다.
니트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법
혼용률에 따라 세탁 방법이
달라져요. 케어라벨에 적힌 울 함량을 꼭 확인하세요.
울 100% 드라이클리닝 권장 /
울 혼방 손세탁 추천
손세탁 시 30도 정도의 미온수에
중성세제를 풀고 20분 안에
조물조물 세탁해 주세요.
니트 세탁은 혼용률이 중요해요


or
니트(knit)
겨울 니트,
예민한 만큼
잘 챙겨주세요
니트는 섬세한 소재 특성상 관리와 보관을 소홀히 하면
형태가 망가지고 보풀이 생기기 쉬워요.
입던 느낌 그대로 다음 겨울에도 함께하고 싶다면,
약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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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 03